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이와 시대 (문단 편집) == 출전(出典) == >「初春'''{{{#green 令}}}'''月、氣淑風'''{{{#green 和}}}'''、梅披鏡前之粉、蘭薰珮後之香。」[* [[훈독(한문)|가키쿠다시분]](書き下し文), 즉 한문을 일본어 어순으로 풀어쓰는 방식으로는 「[ruby(初, ruby=しょ)][ruby(春, ruby=しゅん)]の[ruby(令, ruby=れい)][ruby(月, ruby=げつ)]にして、[ruby(氣, ruby=き)][ruby(淑, ruby=よ)]く[ruby(風, ruby=かぜ)][ruby(和, ruby=やわら)]ぎ、[ruby(梅, ruby=うめ)]は[ruby(鏡, ruby=きょう)][ruby(前, ruby=ぜん)]の[ruby(粉, ruby=こ)]を[ruby(披, ruby=ひら)]き、[ruby(蘭, ruby=らん)]は[ruby(珮, ruby=はい)][ruby(後, ruby=ご)]の[ruby(香, ruby=こう)]を[ruby(薰, ruby=かお)]らす。」][* 한국식 한자 발음은 이렇다. "초춘영월 기숙풍화 매피경전지분 난훈패후지향"] >「초봄의 '''{{{#green 길한}}}''' 달, 기운 상서롭고 바람 '''{{{#green 평온하니}}}''', 매화는 거울 앞 가루를 날리고, 난초는 살결 같은 향을 풍기네.」 >---- >'''『萬葉集』 「卷五」 梅花の歌 三十二首 序''' >'''『[[만엽집]](만요슈)』 「제5권」 매화의 노래 32수의 서문 中''' ''' '레이와(令和)'라는 새 연호는 일본 최초의 운문집인 [[만엽집]](만요슈)의 제5권 매화의 노래 32수의 서문에서 따왔다.''' 매화의 노래라는 [[와카]](和歌)는 [[나라 시대]]의 가인(歌人) 오토모노 타비토(大伴旅人 665-731)가 730년 자기 저택에서 '매화 잔치(梅花の宴)'를 열었을 때 읊었다고 한다. [[https://jinnyworld.com/%ec%9d%bc%eb%b3%b8%ec%9d%98-%ec%83%88%eb%a1%9c%ec%9a%b4-%ec%97%b0%ed%98%b8-%eb%a0%88%ec%9d%b4%ec%99%80%e4%bb%a4%e5%92%8c/|#]][* 오토모노토비토가 저 노래를 지을 때 관직은 다이나곤(大納言)이었는데, 전근대 일본의 재상인 [[태정대신]]([[일본국 내각총리대신|내각총리대신]]도 명목상으로는 태정대신의 후신으로 출범했다.)의 바로 아래에 있던 최고위 벼슬이었다. 즉 오늘날 국무대신 정도에 상응하는 직책이다.] 初春는 '초봄'과 '신년'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, 令月은 음력 2월 또는 '길한 달'을 의미한다.[* 원래 '''令'''이란 한자에는 '좋다, 훌륭하다.'는 뜻이 있다. 그래서 영월(令月)은 '길한 달', 영일(令日)이라고 하면 '길한 날'이란 의미이다. 중국에서도 이런 뜻으로 쓰였다.] 때마침 새 연호를 발표한 [[2019년]] [[4월 1일]]은 [[음력]]으로 [[2월 26일]]이다. 氣淑은 '상서로운 기운'이라는 뜻인 淑氣에서 나온 말.[* [[https://www.weblio.jp/content/%E6%B7%91%E6%B0%97|weblio 사전]] 淑氣 항목 참고] 해석에 있어 논란이 됐던 부분은 마지막 4구의 하이고(珮後)라는 표현이다. 珮는 한국 한자음으로는 '패'라고 읽는데 몸에 다는 장신구를 뜻한다. [[일본어]]로는 [[훈독]]으로 '오비모노'라 읽는데, [[나라 시대]] 때의 의복 [[장신구]]를 일컫는다.[* [[https://www.weblio.jp/content/%E7%8F%AE|weblio 사전]] 'おびもの' 항목의 ② 참고] 장신구는 몸을 치장하는 물건이므로, '장신구 뒤의 향기'라는 말은 몸, 혹은 살의 향기를 암시한다.[* [[https://delaidback.com/reiwa-haigo/|해석]] 참고][* [[한국일보]]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4&oid=469&aid=0000376740|기사]]에선 '몸의 향'이라고 표현했다. 그러나 의미는 유지한 채 조금 더 시적인 표현을 살리기 위해, 해당 문서에서는 '살결 같은 향'이라는 표현을 썼다.] 珮가 [[일본의 상용한자]]에 포함되지 않은 글자라서 일본에서조차 '대체 珮後가 무슨 의미냐?' 하는 질문이 많았다. 구조상으로는 3구 鏡前의 前과, 뒤 4구 珮後의 後가 전후 대비를 이루어 '거울 앞의 가루, 장신구 뒤의 향기'라는 운율을 조성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